농촌진흥&사이언스

“국내산 육우, 엄연히 우리 쇠고기에요”

육질 부드럽고 담백해…가격은 수입 쇠고기 수준

국내산 육우, 엄연히 우리 쇠고기에요

육질 부드럽고 담백해가격은 수입 쇠고기 수준

 

지방이 적고 담백한 국내산 쇠고기 육우. 농촌진흥청은 지난 9육우 고기 먹는 날(육우데이)’ 육우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짚어봤다. 육우는 국내에서 태어나 한우와 똑같은 환경과 사육방식으로 우리 농가가 정성들여 키운 소다. 엄연히 국내산 쇠고기로서 수입 소고기와는 다르다.


육우는 국내에서 도축가공 되기 때문에 대부분 냉장 유통되지만, 수입 고기의 대부분은 냉동상태로 들어온다. 일부 수입 냉장육도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까지 최소 3045일 이상 소요돼 국내산 육우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진다.


육우란 국내법상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쇠고기를 의미한다. 우유를 생산하는 품종인 젖소의 수소가 대부분이지만 젖소고기와는 다르다. 참고로 젖소고기는 우유를 생산하던 암소의 고기로 법적으로나 사육목적, 사양방법 면에서 육우와 뚜렷이 구분된다. 국내산 육우는 질 좋은 사료와 전문적인 사육 프로그램으로 20개월 정도 기른 뒤 출하한다.


사육기간이 짧아 고기가 연하며, 지방이 적고 담백해 체중조절이나 건강 식단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국내산 육우는 한우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사육기간이 짧아 사료비가 적게 든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입 쇠고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편이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낙농과장은 한우 값이 오르며 저렴한 수입 쇠고기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다라며 육우데이가 국내 육우농가도 살리고 소비자들도 저렴하게 국내산 육우고기를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육우자조금, 지속형 체험 프로그램 통해 소비자 인식 제고 나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소비자 대상 육우 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3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직접 체험을 통해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은 참가자들이 축사 현장에서 사육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육우의 생산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육우가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국내산 전문 고기소임을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으며,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는 우리나라에서 자란 100% 국내산 소고기다.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육우를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직접 현장을 보고 나니, 육우가 고기소로 사육되는 국내산 소고기라는 점이 확실히 와닿았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소고기로서 식탁에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소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