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판매확대 의지를 담고 다시 달린다
하나로클럽… ‘2016년 농협 쌀 판매확대 출정식’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5월 30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농협양곡ㆍ농협하나로유통ㆍ농협유통 사장, 농협RPC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농협 쌀 판매확대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생산 과잉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등 쌀 판매사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 농협의 쌀 산업 관계자들이 농협 쌀 판매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선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은 안성양곡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거점양곡센터(10개소) 및 공동판매센터(50개소)를 육성하여 전국단위 공동 판매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양곡 통합구매시스템을 확립하여 농협의 쌀 판매액을 2020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키로 하였다.
특히, 수발주ㆍ정산 기능만 수행하던 농협양곡의 역할을 확대하여 상품 및 가격에 대한 능동적 의사결정이 가능케 함으로써 기존의 계통매장별 양곡구매시스템을 농협양곡 중심의 통합구매시스템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통합구매시스템이 확립되면 RPC농협은 쌀 생산에, 계통 판매장은 쌀 판매에만 전념하게 된다. 또한, 중앙회ㆍ농협양곡ㆍ참여RPC간 전국단위 공동 판매체계를 구축하여 마케팅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쌀 판매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우리 농협은 농업인들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왔다”면서,“범 농협 양곡 관련사업장들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