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경제기획부, 휴전선 접경한 철원 대마리 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전개
철원 대마리 마을과 자매결연 맺고 김병수 농업경제기획부장 명예이장 위촉
농업경제기획부 직원 20여명 명예주민 위촉 및 1박 2일 동안 일손돕기 실시
농협중앙회 농업경제기획부 직원 20명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6~27일 1박 2일간 휴전선 접경지역(민통선 내)에 위치한 대마리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26일 농업경제기획부는 대마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농업경제기획부장은 대마리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나머지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되었으며, 첫 번째 공식 활동으로 마을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대마리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김병수 농업경제기획부장은“6ㆍ25 전쟁이후 버려진 황무지를 개간하여 지금과 같은 문전옥답을 일구어 낸 빛나는 성과를 간직한 대마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앞으로 자매결연 마을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한편, 최근 휴전선 접경지역 농산물 판매대전을 개최했던 것처럼 휴전선 인근 농업인들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마리 마을은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6ㆍ25전쟁 후 황무지였던 땅을 1968년 재건촌 건립계획에 의거 150세대가 입주하여 지금의 마을로 일구어냈다. 이어 2005년에는 민통선 마을에서 해제되었으며, 현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철원오대쌀 등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마을로 발전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