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농협중앙회 예방
농식품업 투자 유치 및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요청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에서 쉬페로 자소 데데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국-에티오피아 양국간 농업 및 농식품분야 사업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예방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에티오피아 쉬페로 자소 대사, 정용동 농우바이오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종자‧비료‧농약 등 농협경제사업의 에티오피아 진출, 5월로 예정되어 있는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 참여 및 농협중앙회장의 에티오피아 방문 등에 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농협중앙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인프라자원, 협동조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농협의 농업자재를 에티오피아에 수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한국농협과 에티오피아간 교류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에티오피아는‘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동부고원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업국가로서, GDP의 42%를 농축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9천6백만명)의 8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산업인프라가 부족하여 수자원을 이용한 관개 경작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농업생산성이 매우 낮아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리는 ‘1차적 기아’가 심각한 실정이다.
한편, 2013년 에티오피아 정부는 국가발전전략위원회에서 한국을‘경제발전 벤치마킹 대상국’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한국 농식품기업의 자본과 기술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