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밭작물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6개 분야 30억원 규모의 밭농업기계개발 R&D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품목 소면적인 밭농업의 특성상 개발해야 할 농기계도 많고, 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인해 관련 농기계업체의 연구기반이 열악하여 밭농업에 적합한 우수한 성능의 농기계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한중 FTA 대책과 농촌의 고령자,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 편리성 제고 등의 일환으로 밭농업 기계개발 R&D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농진청, 대학, 산업계 관계기관 등 농기계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R&D 투자 계획을 수립하였다. R&D 투자는 우리나라 밭농업 특성과 농가의 경영 주연령을 감안하여 소형이면서 작동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기계를 중심으로 정식 前단계, 정식~생산단계, 수확단계별로 현장에서 수요가 많고 단기간에 실용화 할 수 있는 농기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고할 6개 주요 분야 및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년 3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개발된 농기계를 주산지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16년에는 농기계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농기계개발 연구센터’를 지정하여 농기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고는 농식품부 및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9.3일(목)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9.21~10.2일까지 연구개발 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산업체가 반드시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정부출연연구소와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해야하며, 평가를 거쳐 10월부터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