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자체사업 조정,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통해 ‘공공기관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도하기 위한 ‘안전(Safety) 경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부서별 경비절감 목표부여와 예산절감 포상제, 재무안전 모니터링제도 도입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공사 자체사업의 추진현황과 성과를 분석해 사업시기조정 또는 보류·취소 등 과감한 사업조정을 통해 부채를 감축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정상화위원회 및 정상화추진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부채현황 등 공공정보에 대한 대내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공사 경영에 대한 사전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안전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업을 활성화하고 수익 확대를 통해 공사 사업구조의 다변화와 경영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총 부채는 7조 6천억원 중 농지은행 사업으로 농업인에게 융자지원된 정부대행사업 부채와 농촌진흥청 이전에 따른 종전부동산 매입으로 발생한 특별회계부채 등을 제외하면 부채는 4,738억원(6.2%)”이라며, “전체 부채비율은 402%지만 실질적인 상환의무를 갖는 부채비율은 25%로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