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3박4일) 전북 진안군 백운면 일대에서 ‘2015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2015년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참여한 35개 대학과 다솜둥지복지재단, 농촌재능나눔 연예인봉사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종전 농촌봉사활동(농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대학생들이 농촌에 필요한 지식·경험·기술을 더 보태는 ‘농촌재능나눔’을 확산하는데 의미가 있다.
대학생들은 캠프 참가를 통해 타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농촌재능나눔의 의미와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캠프기간 동안,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더불어, ‘대학생 재능나눔 발대식’, ‘유쾌한 농촌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안군 백운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국 농촌재능나눔 참여 대학교에서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는 재능나눔을 통해 사제간 정을 쌓는 교수와 제자,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여학생 등 다양한 대학생들이 참가를 한다.
9년째 집고쳐주기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원광대학교 윤충열 교수(63세)는 금년에도 40여명의 제자들을 이끌고 캠프에 참가했다. “집을 고쳐 화목해지는 가정이나, 졸업 후에도 함께 활동하기 위해 찾아오는 제자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농식품부 농촌정책과 김정희 과장은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캠프가 농촌과 농민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대학생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참여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