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농업수입보장보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 및 농업정책금융원(원장 홍성재)과 사업 약정체결을 했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영안정제도이다. 품목별 실제조수입이 보험 가입 때 정한 보장조수입 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재해 발생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위험 뿐 아니라 풍작 등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농업수입보험 사업은 ‘13년부터 2년간의 도상연습 거친 후, 6월5일부터 콩 품목에 대해서 김제시·문경시·서귀포시·제주시를 대상으로 우선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며, 금년 11월에는 양파와 포도 각 5개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콩 보험상품은 6.5일부터 7.17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양파와 포도는 11월 한 달간 가입이 가능하다. 농업수입보장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20~30%를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콩 1ha 가입의 경우를 예로 들면, 가입금액 1,088만원에 대한 총 보험료 1,307,883원 중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농가부담 부험료는 326,971원이다. 이는 재해보험료 보다 73,998원이 증가한 것이며, 지역마다 보험료가 상이하지만 시범대상 지역 4개 시군의 평균으로 산출한 것으로 실제 보험료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