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임상종)은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로의 이전을 기념하는 ‘청사 이전 기념식’을 28일 전북 완주군 신청사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과 단체, 대학, 농·식품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시민 등 약 1,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1962년 개원 이래 ‘통일벼’ 개발로 우리 민족의 염원이던 쌀 자급자족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고품질 식량 작물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 부가가치 향상 연구에 앞장서왔다. 전북시대를 맞아 국립식량과학원은 앞으로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기념식은 영상물 상영, 신청사 조성 및 이전 경과 보고, 유공자 시상,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Rice)와의 연구개발동의서(LOA) 체결, 미래비전 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LOA는 농촌진흥청 한국-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아프리카벼연구소와 벼 생산성 향상 공동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 발전을 지원한다. 이전 기념식의 연계 행사로 심포지엄(학술토론회)과 국제학술대회를 27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국립식량과학원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고 전북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라며, “농업인과 국민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우리만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식량연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