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라북도지역 농촌진흥기관(8개 시·군센터)과 3월 31일(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는 시·군센터에게는 지역상품 제품기획, 소비자조사, 시설·장비진단 등을 지원하고, 농업인·농산업체에게는 현장컨설팅, 업체별 맞춤형 교육, 가공제품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가공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농산업체는 향후 재단에서 실시하는 연구개발성과 실용화지원사업, 유통활성화 지원사업, 해외 판로지원사업, 시설장비 진단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사업기반 마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밤호박 당근쨈을 가지고 현장 시연을 실시하고, 지역특화 작물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품의 실용화 및 농업 경쟁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농업인·농산업체는 지역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농축․추출기, 분말건조기, 음료제조설비 등 그동안 제품 생산을 위해 갖추기 어려웠던 설비 등을 활용하여 잉여 농산물을 제품화 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향후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하는 타지역 시군센터를 방문하여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사업화모델을 제시하여, 지역 농산물 활성화에 도우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은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농산업체와 접촉 기회를 늘리고, 성과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 하다면서 “향후 사업홍보 및 사업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