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검역본부, 원유검사기관의 정확도 향상에 앞장

전국 13개 원유검사 공영화기관 숙련도 평가 결과 모두 ‘적합’

전국 13개 원유검사 공영화검사기관에 대하여 유대산정 5개 항목에 대한 숙련도 평가결과 모두 적합

젖소능력검정기관에 유성분(지방, 단백질, 유당) 표준용액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하여 측정범위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19년 10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2주 동안 전국의 원유검사기관에 대하여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평가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전국의 13개 원유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유성분(지방, 단백질, 유당), 세균수, 체세포수의 유대산정 5개 항목에 대하여 진행하였다.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는 유대산정 5개 항목에 3가지 농도(Low, Medium 및 High)의 평가용 표준용액을 기관별 보유 장비로 측정하고 허용오차 범위가 벗어난 경우 해당 검사항목을 부적합 처리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각 시·도의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원유검사장비와 기술이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관리되고, 표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측정범위가 넓은 유우능력검정 성적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국의 27개 젖소검정기관에 공급되는 유성분 표준용액 농도를 기존 3종에서 5종(LowⅠ, LowⅡ, Medium, HighⅠ, HighⅡ)으로 확대하여 시범 운영하였다.

 

올해 시범사업에서 젖소검정기관의 민원 만족도 등을 고려해 2020년부터는 정기적으로 확대하여 유성분 검사장비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윤순식 과장은 “원유검사기관의 검사장비 및 기술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표준용액 공급, 숙련도 평가, 원유검사기관 운용실태 점검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원유검사기관의 신뢰도 향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우협회, ‘홍콩 K-한우’ 세미나서 수출 10주년 도약 다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홍콩 K-한우 세미나 및 현지 판매장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한우 홍콩 수출 10주년을 맞이해 준비된 행사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월 12일, 홍콩 크로켓 클럽에서 열린 2025 홍콩 한우 세미나는 2015년 첫 수출 이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홍콩 주요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 한인 단체, 국내 수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0년간 홍콩 시장에서 쌓아 온 신뢰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10년의 한우 수출을 위해 수출사 차액지원 등 실질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는 “한우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담은 귀한 자산”이라며 “홍콩이 세계를 잇는 허브로서 한우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한우 수출 10년, 홍콩에서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 김재광 과장은 “최근 시행되고 있는 홍콩의 경제력 분산 정책 흐름을 기회로 삼아 기존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주의 한우 소비를 캐주얼 다이닝과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고랭지 배추 육종’ 민관이 함께 ‘새 판’ 짠다
여름철 고랭지 배추의 재배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8월 21~22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고원농업시험장에서 ‘고랭지 배추 재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육종 전문가 공동연수(워크숍)와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간 종자회사의 배추 육종가와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석한다. 최근 여름철 고온과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이 반복돼 고랭지 배추재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반쪽시들음병, 꿀통 배추(결구 장해) 같은 생리장해와 병해충이 함께 발생하며, 품질은 물론 수확량까지 줄고 있다. 민간 육종가와 현장 연구자들은 단순한 재배 기술 개선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육종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현안 공유와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 첫날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진희 연구사가 ‘팁번* 증상과 반쪽시들음병 저항성 육종 현황’, 국립식량과학원 이영규 연구관이 ‘병해 방제와 육종 전략’, 원재희 전(前)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고랭지 배추의 당면 과제와 미래 방안’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