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어촌공사 ‘황등지구’ 배수개선 기대

농어촌공, 농식품부·지자체·지역국회의원과 거버넌스 구축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 추진
익산 황등면 일대 684ha 농경지 배수여건 개선으로 안전영농 기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대 잦은 침수지역에 대해 항구적 대비책마련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확보하고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 갑), 정현율 익산시장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5백 여 명이 참석했다.

 

황등호는 백제 중엽 3대 호수로 호남과 호서지방을 구분하는 큰 역할을 했으나 저수지의 역할이 줄어들며 논으로 사용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기존시설로는 배수가 어려웠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국고 373억원이 투입되는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익산시 황등면 일대에 배수장 2개소, 배수문 11개소, 제수문 2개소 등을 신설하고 15,345m의 배수로를 신설·정비해 배수 능력을 높인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배수여건 개선 뿐 아니라 저류지와 생태공원 조성으로 인해 황등호의 지역문화생태 복원으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

농어촌공사는 농식품부,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기후변화에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질개선으로 국민 식탁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어매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발굴 추진해 오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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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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