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농경연, ‘건고추’ 공급증가로 ‘약보합세’ 전망

농경연 농업관측본부 “2019년산 마늘‧양파 재배면적 평년보다 증가” 예상 발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12월 양념류 농업전망>

▷건고추= 2018년산 건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7만 1,509톤이다(통계청, 11. 23.). 건고추 12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2018년산 생산량 증가로 전년(12,360원)보다 낮고 전월(11,790원) 대비 약보합세로 전망된다. 2019년산 고추 재배의향면적은 2018년산보다 2∼5% 증가한 29,300∼30,200ha로 전망된다.

 

▷마늘= 2018년산 난지형 마늘 입고량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9만 7천 톤 내외, 11월 말 기준 출고량은 전년보다 8% 많은 3만 톤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감모율을 감안한 재고량은 전년보다 4% 적은 6만 2천 톤으로 추정된다. 12월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전월(5,980원)과 비슷한 5,950원 내외로 전망된다. 201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12∼15% 증가한 26,500∼27,300ha로 추정된다.

 

▷양파= 2018년산 양파 입고량은 중만생종양파 생산량 증가로 평년보다 9% 많은 67만 2천 톤 내외로 추정된다. 11월말 기준 출고량은 평년보다 3% 많은 24만 9천 톤 내외로 추정된다. 따라서 감모율을 감안한 재고량은 평년보다 11% 많은 37만 2천 톤으로 추정된다. 12월 양파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150원) 및 평년(990원)보다 하락하나 전월(710원)대비 보합세가 예측된다. 2019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8∼10% 증가한 22,800∼23,200ha로 추정된다.

 

▷대파= 대파 12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감소하나 단수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소폭(1%)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대파 12월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1,570원)과 전월(1,760원)보다 낮은 1,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2018년산 겨울대파 면적이 평년보다 크게 많은데다 금년 겨울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되어 단수 증가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겨울 대파 출하가 미뤄질 경우 내년 봄 출하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되니 농가의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업용 로봇’ 상용화에 박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안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싸인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실증사업 참여기관인 이천·포항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동, LS엠트론㈜, ㈜하다 등 주요 로봇 제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실증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농업용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문제 해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은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실증은 ▲경남 함양(양파) ▲충남 당진(벼) ▲경남 거창(사과) ▲경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