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망대

GS&J 쌀 가격동향 ‘상승세’ 분석자료 발표

민간 연구소, 산지 쌀값 13개월째 상승세 지속될 것 예측

민간연구소인 GS&J가 31일 발표한 쌀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7만 7,052원으로 10일전 가격 대비 0.3%(548원) 상승하여 1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산지 쌀값의 10일전 대비 상승률이 1∼3월 평균 1.0%로 높게 유지되다가 정부가 작년산 산물벼 8만 3,600톤을 RPC에 인도하고 밥쌀용 수입쌀도 방출하면서 쌀값 상승률이 4월과 5월에는 각각 0.3%, 0.2%로 낮아졌다.

 

6월 쌀값 상승률이 0.3%로 다시 높아지자 정부는 6월 26일 10만 톤을 공매하였으나 7월 5일에는 0.5%로 높아졌으며, 15일과 25일에도 각각 0.4%, 0.3% 상승하여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률은 낮아지고 있다.

산지 쌀값은 작년 6월 15일에 12만 6,640원/80kg까지 떨어진 뒤 상승세로 전환되어 현재까지 1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평년 가격 15만 6,715원/80kg 대비 13.0%(2만 337원) 높은 수준이다. 평년 동일자 대비 금년 쌀값은 1월에는 1.2% 낮았으나, 2월 5일에 상승세로 전환된 후 4월 평균 8.6%, 7월 평균 12.5%로 높아졌다.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2만 8,500원/80kg 대비 37.8%(4만 8,552원) 높은 수준이다.

 

작년 동일자 대비 금년 쌀값 상승률은 1월 평균 22.7%에서 4월 평균 34.4%, 7월 평균 38.3%로 높아졌다.

7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 가격(10∼12월 평균가격) 15만 3,213원/80kg보다 15.6%(2만 3,839원) 높은 수준이다.

작년 수확기 가격(10∼12월 평균가격) 대비 금년 쌀값 상승률은 1월 평균 3.6%에서 4월 평균 12.1%, 7월 평균 15.2%로 높아졌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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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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