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핫뉴스

‘파속채소연구소’ 출범... 양파․마늘산업 경쟁력 높인다

- 서삼석 의원 “파속채소연구소 출범, 농민 위한 연구와 성과 기대”
- “2조 5천억 파속 채소 산업 성장 위해 국가와 지방 연구기관 유기적 협력 필요”
- 농촌진흥청,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로 안정 생산 유도

 

양파, 마늘, 파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설된 ‘파속채소연구소’가 1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전국 최대 파속 채소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연구를 강화, 확대하기로 하고 파속채소연구소를 신설했다.

전남 무안군 청계면(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내)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박병홍 농촌진흥청장,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파속채소연구소가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과 시설․장비를 갖춘 연구소로 발전하여 양파․마늘·파 등 주요 파속채소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속채소연구소는 총 3개 연구실(육종, 재배, 환경이용)을 중심으로 새 품종 육성,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재배기술 개발,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등 현장 농업인의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양파·마늘·파의 안정적 생산을 유도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주요 파속채소의 유통과 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단체, 관련 농업인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2026년도까지 3백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남 무안군 내 20헥타르(ha) 부지를 마련해 연구 시설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생산자와 지역농협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연구소 출범이 가능했다. 더 높은 책임감으로 현장의 농민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와 성과를 기대한다.”고 축하와 출범 의의를 밝혔다.

 


양파, 마늘, 파는 식물분류상 파속(屬) 채소에 속하는 작물로, 전체 채소 생산액의 21%를 차지한다.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독특한 향과 기능성 성분을 갖고 있고, 특히 김치를 즐겨 먹는 우리나라에서는 비중 있는 양념 채소로 쓰인다.

그동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안 ‘마늘 양파 연구동’과 재배지를 활용해 파속 채소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양파, 마늘, 파의 안정적인 생산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으로 특화 작목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 조명철 소장은 “디지털 농업기술과 노동력 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수급 조절을 위한 저장 이용 기술의 보급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업용 로봇’ 상용화에 박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농생명ICT검인증센터에서 ‘2025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안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실증 사업자로 선정된 ㈜싸인랩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실증사업 참여기관인 이천·포항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대동, LS엠트론㈜, ㈜하다 등 주요 로봇 제조업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실증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농업용 로봇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첨단 농기계 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 문제 해결 필요성이 강조됐다. 고령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 분야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농업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은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실증은 ▲경남 함양(양파) ▲충남 당진(벼) ▲경남 거창(사과) ▲경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