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생태축산…축산의 새 모델 제시
‘18년 사업추진 방향 설명 및 활성화 방안 등 안건 토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은 2월 21일(수) 대전에서 산지생태축산 사업 ’18년 산지생태축산 1차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지생태축산이란 산지를 활용한 방목축산을 통해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환경친화적 축산물 생산을 토대로 관광, 체험 등을 접목한 6차산업형 축산을 추구하는 21세기 한국 축산의 새로운 모델 형태이다.
자문회의에는 자문위원 17명, 농식품부 관계자 2명, 축산환경관리원4명이 참석하였다.
먼저 관리원(이하 관리원)에서 `18년 산지생태축산 교육·홍보 사업 방향을 설명하였는데 크게 4개 분야이다.
첫째 일반 초지보유 축산목장을 교육·홍보를 통해 산지생태목장으로의 전환을 유도하여 산지생태축산 지정목장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둘째 Biz컨설팅으로 기초단계에서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진단분석하고, 실행단계로 브랜드·디자인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사후관리를 통해 정량적·정성적 성과를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농가별로 제시함으로써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것이다.
셋째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자문단, 농협 및 산지생태축산 목장 등이 참여하여 산지생태축산 문제점 공유 및 인식제고를 통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초지조성, 사양관리, 6차 산업 분야의 23명의 산지생태축산 자문단을 구성하여 정책자문, 현장컨설팅 및 신규목장 지정 심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문회의 토론의 주요 내용은 ‘18년 정책방향, 교육·홍보분야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이다.
먼저 한시적인 컨설팅이 아닌 지속적인 컨설팅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맞춤형 컨설팅 및 축종별/목장별로 정량적 진단지표가 포함된 매뉴얼 제작 등이 논의 되었다.
두 번째 안건은 사업 홍보 다각화로 목장의 실질적 소득향상과 산지생태축산 사업의 인지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18년 교육·홍보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자는 것이다. 이의 세부사항으로 ’산지생태축산‘의 정책명칭을 좀 더 국민이 공감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새로운 브랜딩 도입 검토 및 목장의 상징적인 로고 제작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 되었다. 세 번째로 지정된 산지생태축산 목장에 대해 농식품부내 타부서의 지원정책(예, 농식품부 농촌체험)과 연계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논의가 있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