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황주홍 의원 “미허가축사 정부대책 발표 아직도 안일함과 탁상행정 못 벗어나”

“미허가축사 미봉책은 되겠지만 해결책은 아니다”

<오///언>

황주홍 의원 미허가축사 정부대책 발표 아직도 안일함과 탁상행정 못 벗어나

미허가축사 미봉책은 되겠지만 해결책은 아니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관계부처(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합동으로,부실투성이인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을 기습 발표한 것은 축산단체들이 호소하듯이 지방선거용이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정부의 잘못·실책·과오는 하나도 없었던 것처럼마치 농가들이 문제가 있어서 선의를 베풀고 자비를 베푼 것처럼 책임을 호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축산단체들은 정부가 적법화 제도개선 없이 이번에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하게 하는 것은 해당 미()허가 농가들을 쉽게 단속하기 위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함이라는 의심을 갖게 되었다고 호소한다.그런데 정부의 이번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 내용을 살펴보면 축산단체들의 호소가 설득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이행계획서 작성을 대행해야 할 건축사는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2018 6 24일까지 3개월 안에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행계획서 작성 등 적법화 절차를 대행할 수 있는 기관은 건축사 설계사무소인데수익성 저하건축사 부족적법화 업무 미인지 등으로 인해 설계 요구 물량에 비해 소화 물량은 10%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둘째현재 적법화 제도개선 미비로 입지제한건폐율 초과, GPS측량 오차 등의 불가요인에 대다수 미허가 축산 농가들이 놓여 있어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더라도 이행기간을 지키기 어려운 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축산농가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하려고 해도 현실적인 높은 벽이 있다는 점을 정부는 이번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운영지침에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셋째,각 지자체의 개발심의위원회 심의 기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지자체에서 개발심의위원회 심의를 하다가도 민원이 들어오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시·군에서는 허가를 보류하거나 내주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는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허가신청서 미제출반려된 경우와 이행기간 내 허가 신고를 득하지 못한 경우 행정처분(고발 병행)조치를 명시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정부는 축사 적법화를 위해 3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고 하지만무허가축사개선 세부실시요령 발표가 1 6개월이나 지연되었다뿐만 아니라 무허가축사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적정한 유예기간을 설정하지 못한 채 정부는 법 개정을 하였고이로써 정부는 2016 10월과 2017 11월에 전수조사 결과를 추가 발표하기에 이르렀다이로 인해 농가에게 실제 주어진 시간은 1년이 되지 않았다이는 책임이 농가에 있지 않고 정부에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의 탁상행정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무허가축사 4만호를 1992년에 추인 적법화시켜 주고 1992년부터 연 4회 현지조사와 10년간 사후관리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1992년에 추인 적법화된 무허가축사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기간이 오래되어 관련자료 없음이라고만 밝히고 있다이는 정부가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여당은 축산단체들이 호소하듯이 적법화 불가요인에 대한 제도개선을 선행하고가축분뇨법 개정을 통해 이에 따른 3년의 유예기간을 추가로 주고그 이후 충분한 이행기간도 부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황주홍 의원/민주평화당 축사적법화대책특위 위원장>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식품부, 주말 집중호우 대비 총력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24시간 가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번주 주말 중부와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방지를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자자체,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6월 19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비가 집중되는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매우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였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20~60mm, 많은 곳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 80mm이상, 경북북부내륙과북동산지 10~50mm, 부산·울산·경남·경북 5~40mm, 제주 5~30mm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진행중인 수리시설·식량·원예·축산 등 간부급 현장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에서 보완 조치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기상상황 전파, 단계별 농업인 행동요령을 문자로 발송하는 등 피해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하여 농경지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 고정, 비오기 전 병해충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조비 "왕성한 농작물 생육기... 균형잡힌 웃거름 필수!"
봄철 파종과 정식이 본격화되면서 밑거름과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밑거름은 작물 파종이나 정식 전에 토양에 비료를 미리 공급해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생육 단계에 따라 추가로 주는 웃거름은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시기별로 적절한 시비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과 수확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웃거름은 밑거름 살포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작물의 종류와 생육상태에 따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을 알맞은 시기에 적정량 시비해 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 불량과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웃거름은 밑거름과 달리, 작물이 현재 필요로 하는 양분 공급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비효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조비가 선보이는 웃거름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는 일반적인 추비 성분인 질소(N), 칼리(K)에 인산(P)를 추가하고, 고토와 붕소 성분까지 알맞은 비율로 함유해 작물의 잎과 줄기 생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알부자NK는 치요다 성분이 함유돼 빠른 흡수를 돕고, 스피드NK와 스피드추비는 질산태질소 성분으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