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오성종 원장 "치유농업 시장가치… 1조6천억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업 다각화에도 불구 부가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

<직격인터뷰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

치유농업시장가치16천억원

오 원장 축산업 다각화에도 불구 부가가치 창출은 아직 미흡

 

한국 축산기술의 선봉에 서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이 6차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대해 농축산전문지 언론인들을 농도원목장현장으로 불러, 축산업의 6차산업에 대해 얘기들을 꺼냈다. 축산과학원에서는 소규모 육제품 판매모델 설정’, ‘신선치즈 제조방법 개발등 축산 6차산업화 연구개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과 자연, 전통문화와 가공체험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시범사업을 18개소에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오 원장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축산 6차산업 지원의 추진 배경은?

오 원장= 최근 축산경영이 다각화되고는 있지만, 축산자원의 양적·질적 활용이 미흡해 부가가치 창출이 저조하다.

축산업은 농업 생산액의 40% 정도 차지하고 있다.

다른 분야와 달리 1차 생산자원을 처리, 가공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가축질병, 분뇨, 냄새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에 축산자원의 가공, 체험관광 뿐만 아니라 치유를 아우르는 외연확대로 지속가능한 축산 6차산업화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였다.

 

-축산 6차산업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오 원장= 축산분야 6차 산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소규모 농가들은 사업 진입 시 기술, 마케팅, 경영, 홍보 등 분야에 경험이 부족해 사업 진출과 시장 판로 개척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업 진출 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의 현장 지원 교육을 통해 6차산업화 생산자들의 역량강화, 판로 확충 등에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우리나라 동물매개치유 현황과 시장규모는?

오 원장= 유럽에서는 환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을 복지차원에서 육성한다.

주로 개, 고양이 등을 치유도우미로 활용하고 있는 동물매개치유 분야는 식물과 달리 감정을 가지고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간의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교감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양한 농업·농촌체험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원예치료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단발성 체험적 성격 강하다.

치유농업 소재로는 식물(27%), 농촌환경(22%), 농작업(21%), 동물(11.2%)가량 된다.

특히 축산자원을 활용한 치유 가치는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므로 그 가치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연구 필요하다.

치유농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는 16천억 원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치유축산의 기대효과는?

오 원장= 다른 생명을 돌보면서 책임감과 생명존중의식이 높아지고, 친숙하지 않은 동물과의 접촉으로 생기는 두려움 감소와 자신감이 향상된다.

동물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관찰력과 긍정적 사고력도 높아지고 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타인에 대한 친절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다. 아울러 농업농촌의 소중함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본다. 농도원목장=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마케팅플라자

더보기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촌진흥청, '조사료' 생산확대...풀사료 재배현장 긴급점검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4월 9일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한우 농가(두소 한우공원)를 방문해 알팔파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재배 실증 현장을 점검하고, 사료비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한우농가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알팔파 신품종 ‘알파킹’을 2023년 10월 5일 파종해 재배(4헥타르)하고 있다. ‘알파킹’ 생육 상태는 연간 1헥타르(ha)당 마른풀 기준 21.8톤이 생산될 정도로 매우 양호했다. 특히 한 해 5~6회를 수확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관계자들은 지난해 가을과 올봄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재배지 경사도를 조정해 배수 시설을 개선한 결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청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품종 ‘오아시스’의 재배 실증 현장도 둘러봤다. ‘오아시스’는 2025년 11월 6일에 파종해 5헥타르(ha)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 청장과 현장 관계자들은 ‘오아시스’와 수입 품종의 생산성을 비교 분석하고, 논을 활용한 연중 풀사료 생산 체계 구축 가능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두소 한우공원 최두소 대표는 “그동안 전량 수입한 알팔파를 지난해부터 일부 자급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수상태양광' 확장 나선다!...수익은 지역 농어민에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수상 태양광 발전 규모를 3기가와트(GW)로 확대하고, 공사 수익은 농어민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농어민‧공사‧발전사업자 간 발전 수익 분배 구조를 균등하게 개선한 ‘이익균형 모델’을 도입하고,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지원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강화한다. ◈ 수상태양광 확대로 농업용수 서비스 재원 확보 ‘돌파구 마련’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해졌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해지는 한편,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안전한 농업용수 이용 환경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문제는 만성적인 재원 부족이다. 농업 현장에 필요한 적정 유지관리 예산은 연간 6,630억 원 규모지만, 실제 가용 예산은 4,358억 원(국고 1,566억 원, 공사 자체 2,792억 원) 수준이다.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사가 매년 2천억 원가량의 부족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공사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사가 보유 중인 소규모 저수지에 직접 태양광을 설치하거나, 대규모 담수호와 저수지를 민간과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2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