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날개를 달고 미래를 준비하다
국내외 식품 R&D 사업의 중심이 될 최첨단 인프라
한국식품연구원, 향후 30년 이내 세계 최고 연구 기관으로 도약 다짐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전주완주혁신도시 신청사 이전을 발판 삼아 식품 분야의 연구개발, 공익가치창출, 성과확산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국내 식품분야 허브기관으로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최근 청사이전사업팀은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 청사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연 청사이전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8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 중이며 기초공사, 골조공사, 내부구조물공사와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는 201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청사에 달라지는 점들을 살펴보면 우선 120m에 이르는 기존 청사의 연구동 거리를 80m로 줄였고, 5개 층으로 높아진 연구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건물 내 이동이 쉬워진다. 실험장비 등을 이동하기 위한 화물용 엘리베이터까지 별도로 설치하여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햇볕이 잘 들지 않았던 동서향의 연구동이 신청사에서는 그 목적에 따라 연구실은 정남향으로 실험실은 북향으로 위치하고 공조 및 환기시스템을 통해 실험실 내부 공기가 늘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반면 식품연은 늘어난 부지 만큼 늘어나는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지열과 빙축열을 이용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주 신청사의 건물 연면적은 35,000평으로 성남에 위치한 현 한국식품연구원(14,800평)의 약 2.5배 규모다.
이영삼 팀장은 “올해 추석 즈음에는 신청사의 전체 골조 형태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단계 하나하나마다 철저한 준비와 부족함 없는 정성으로, 임직원들에게 보다 쾌적한 신청사를 선사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