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신설
첨단사양기술 업무 본격 시작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가금연구단지 이전 추진경과 보고와 함께 현판식을 했다. 행사에는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과 박수봉 축산자원개발부장, 문홍길 초대 가금연구소장 등 관련 부서장들과 대한양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 등 내외부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4년 가금과의 강원도 평창 이전이 결정된 이후, 2015년 19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구동과 축사 부지선정, 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이전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현재 본격적인 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가금연구소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에 종합연구동과 닭·오리 신품종 개발, 친환경 사양기법 개발 등을 수행할 가금연구 현장시설을 완공하고 올해 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첨단 연구시설로 설계한 가금연구소는 그 동안 침체해 있던 국산 닭·오리 종자개발과 가금산물 품질 고급화 연구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현장중심 핵심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은 “가금연구소 신설을 계기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위축돼 있는 조직을 보강하고 미래대응 전략을 수립해 가금산업을 견인하는 연구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