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작물 쑥쑥 자라게 돕는 광합성 세균 개발

오이․토마토 어린 모종 초장․무게 9.9~45% 증가… 친환경 작물 재배에 기여

작물 쑥쑥 자라게 돕는 광합성 세균 개발

오이토마토 어린 모종 초장무게 9.9~45% 증가친환경 작물 재배에 기여

 

오이와 토마토 어린 모종을 쑥쑥 잘 자라게 도와주는 광합성 세균 균주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광합성 세균 중 오이와 토마토 어린 모종의 생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난 로도슈도모나스 팔루스트리스(Rhodopseudomonas palustris BS-3)’를 개발했다. 광합성 세균은 빛을 이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자라는 세균으로서,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식물 생장 호르몬을 비롯해 아미노산, 비타민 등 생리활성 물질을 분비해 생장을 돕는다.


또한, 산소를 싫어하여 공기 속에서 잘 자라지 않는 성질인 혐기성미생물로 공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토양에서 생존력이 좋아 농업용 미생물제로 활용 가치가 높다. 이번에 개발한 광합성 세균 BS-3’온실에서 오이와 토마토 어린 모종에 106세균수/ml 농도로 1주일 간격으로 4회 뿌린 뒤 5주째 생장을 조사한 결과, 배지만 처리했을 때 보다 오이의 초장(풀길이)45%, 무게는 9.9% 늘었고, 토마토는 초장이 22%, 무게가 21.4% 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 유재홍 농업연구사는 광합성 세균은 작물의 생장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미생물로서, 실용화할 경우 화학 비료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 작물 재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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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호흡기 건강, 잎들깨 식물특허 ‘숨들’로 지킨다
국내 잎들깨는 로즈마린산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과 정유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에 ‘들깻잎’이 기를 상하로 소통시키고, 기침, 천식 등을 치료한다’라는 기록도 있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소아 알레르기 질환 등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호흡기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염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건강개선에 효과가 있는 국산 잎들깨 ‘숨들’을 육성하고, 그 효능을 과학으로 입증했다. ‘숨들’은 ‘숨쉬기 편하게 하는 들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약 200종의 잎들깨 자원에서 호흡기 건강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원 56종을 1차 선발하고, 대량검정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세포 보호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염증 및 점액 과분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자원으로 최종 선발한 잎들깨를 식물특허로 육성했다. ‘숨들’ 잎 추출물을 미세먼지(PM2.5)로 자극한 인체 유래 비강 세포에 처리(in vitro, 세포실험)했을 때, 기관지 염증이 대조 품종(‘남천’) 대비 2.8배 감소했으며,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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