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성공리에 마쳐

- 경상북도 경주시 전광식대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7월 28~30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를 개최하였다.


사육기간단축부문은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정책에 발맞춰 거세우의 출하월령을 단축하면서도 도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량방향과 사양관리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사육비 절감과 경영 효율성 향상, 나아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 부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에 필요한 제반경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며, 두 번째를 맞은 올해에는 28개월령 이하의 거세우 43두가 출품하여 경쟁을 펼친 가운데,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전광식 천년농장 대표가 수상했으며, 수상축은 출하월령 27개월, 도체중 560kg, 등심단면적 140㎠, 등지방두께 13㎜, 1++A등급으로 경락가격은 kg당 38,024원으로 최종가격 21,293,440원을 기록하였다.


이번 출품우들의 평균 출하월령은 27.7개월로 2024년 출하된 거세우의 전국 평균인 31.6개월 대비 3.9개월 조기에 출하되었음에도 도축성적과 경락가격에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출품우의 평균 도체중은 506.9kg, 등심단면적 112.1㎠, 등지방두께 11.0㎜, 근내지방도 8.1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100.0%로 전국 거세우의 성적(도체중 470.6kg, 등심단면적 97.6㎠, 등지방두께 12.3㎜, 근내지방도 6.2점, 1등급 이상 출현율 90.9%) 보다 우수하였으며, 평균 경락단가는 23,739원/kg으로 ‘24년 전국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17,963원/kg)보다 5,776원(32.6%) 높게 형성되었다.


이번 결과는 사육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품질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출하월령 단축을 통한 사육 효율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한우산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회 운영에 협조해주신 관계기관과 출품농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9월 미경산우 부문과 11월 본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어촌공사, ‘KRC 재무 클린 시스템’...‘건전하고 투명한 재무관리’ 기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건전하고 투명한 재무관리 실현을 위해 ‘KRC 재무 클린 시스템’을 구축한다. 자금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는 ‘자금관리 체계화’와 더불어 담당자 업무 역량 제고를 위한 ‘재무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집행하는 예산이 매년 확대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무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자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RC 재무 클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공사는 먼저 자금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자금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업무 외 시간 입·출금이나 고액 거래 등 이상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했으며, 계좌의 실제 잔액과 시스템 잔액을 대조하도록 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계 업무 장기 종사 직원에 대한 직무 순환 의무화 등 내부통제 대책을 수립해 부정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회계 검증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시 위험 정도와 발생 빈도를 고려해 위험군을 세분화하고, ‘검증 평가자-내부 회계사-외부 회계법인’에 이르는 다단계 검증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통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지연금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연금 가입 시 서류 제출로 간편
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부터 고령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 안정 자금을 받는 ‘농지연금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행정정보를 본인(또는 본인이 지정하는 제삼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2024년 10월부터 농지은행사업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대상 서류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농지연금 사업에 추가 적용하여 농지은행 전 사업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농지연금 가입 희망자는 계약에 필요한 서류 4종을 간편인증이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농지연금사업이 6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고령 농업인의 서류 준비 과정을 대폭 축소해 고객 부담을 낮추고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간 1만 2천여 건의 종이 서류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어 종이 사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가 기대된다. 향후 공사는 농지은행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국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생산성 높일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