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나100%우유’ 선봬…1등급 분리집유에 노하우!
서울우유협동조합, 체세포수 1등급‧세균수 1A등급으로 최상급 원유 분리 집유제품 시판
소비자에게 ‘나100% ‘원유로 건강하고 좋은 우유를 고르는 합리적인 기준 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서울우유 ‘나100%우유’를 3월 27일 출시하면서 이를 흰 우유 전 제품으로 단계적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나100%’은 세균수 1A등급에 건강한 젖소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체세포수까지 1등급으로 두 개의 1등급(최고등급)을 충족하는 최고 품질의 원유로 만든 우유 제품이다. 그 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까지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은 본질부터 건강한 우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체세포수는 세균수와 함께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소의 건강상태에서 기인한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이 건강한 소에서는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처럼 최고수준의 원유만을 선보이기 위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등급에 따라 분리 집유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월초부터 집유 라인 및 전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해 나100%우유의 보급을 현실화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무는 “이번 서울우유 나100%의 도입은 최고 품질의 원유로 만든 우유 제품을 통해 우유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좋은 우유를 고르는 제대로 된 선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지난 2009년 제조일자 표기제 시행에 이은 이번 나100%의 도입은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등급인 고급 우유를 대중화할 수 있는 포석이자, 국산 원유의 품질 향상으로 FTA시대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도약의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균수 1A등급과 체세포수 1등급 등 최고 품질의 원유로 채운 ‘나100%우유’의 가격은 현행 그대로 유지해 고객의 추가 부담이 없도록 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