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aT 화훼공판장의 또다른 변신!...차세대 전자경매시스템 도입

권오엽 장장 "세계 최초 무선 응찰시스템 도입으로 분산 능력 30% 향상될 것"

aT 화훼공판장, 차세대 전자경매시스템 가동

권오엽 장장 "세계 최초 무선 응찰시스템 도입으로 분산 능력 30% 향상될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장장 권오엽)은 전자경매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여 지난 94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전자경매시스템은 대형 멀티비전 2식과 최신식 무선 응찰기 200대를 탑재하여 경매 속도를 높임으로써 화훼류 분산 능력을 평균 30% 향상시켰다.

기존 경매시스템은 화훼공판장 개장 이래 20여 년 간 설계 변경 없이 유선 방식으로 운용되어, 기능 개선이나 장애 처리가 어려워 변화하는 화훼류 유통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차세대 전자경매시스템은 무선 통신 방식을 채택하여 중도매인의 응찰 신뢰도를 높이고, 오후까지 진행되던 경매를 오전에 끝마칠 수 있을 정도로 처리 속도 향상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지방 중도매인은 화훼류 판매를 당일부터 개시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문자 표출형 전광판 대신 대형 멀티비전 전광판 2식을 도입하여 다양한 경매방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확장성도 갖추었다. 특히 춘란 경매는 가격 상향식 경매 방식을 적용하고, 고화질의 출품 사진을 대형 화면에 제공하여 경매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T화훼공판장은 ’91년에 개장하여 취급물량이 지속 확대되다가 최근 3년 간 시설적인 한계로 물량 확대가 정체되고 있었으나, 기술 혁신을 통해 협소한 경매장의 단점을 보완하는 창조경제 우수 사례로서 차세대 전자경매시스템 교체 사업의 성공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화훼공판장 전자경매는 절화류의 경우 매주 월금요일 자정부터, 분화류의 경우 월금 오전 8시부터 진행되며, 춘란류 경매는 매월 1회 수요일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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