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는 한식해설 이제 자신있어요!
관광통역안내사 20명 한식해설사 교육과정 수료
한식재단은 음식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한식해설사 양성과정’을 개설, 지난 9월 17일 20명의 한식해설사를 배출하였다.
첫 교육대상은 관광업 일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관광통역안내사 중에서 선발하였고, 이들은 8주에 걸쳐 한국음식 이론, 실습 및 현장투어로 구성된 16강(약 50시간)의 교육과정을 전원 수료하였다. 본 교육과정에는 위의 수료생 외에도 주한 외교공관 직원, 쿠킹클래스 운영자 등 방한 외국인과의 교류가 잦고, 업무상 한식 해설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직군을 대상으로 별도의 반을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이들은 오는 10월 중순 수료를 앞두고 있다.
한식재단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한식해설사 수요를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한식해설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12월에 개정·출간된 ‘한식메뉴 외국어표기 길라잡이’책자를 교육생들에게 배포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2015년 출시) 사용법을 교육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방한 외국인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절감하며, 관광안내 도중‘나무젓가락을 쓰는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한국은 왜 스테인레스 젓가락을 쓰는가?’와 같은 고객의 돌발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인이어도 즉답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한식 해설의 다양한 방법론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2014년 관광통역안내사를 위한 한식해설서‘맛있는 한국여행’ 발간을 시작으로 한식해설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준비, 실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과 함께 관광통역안내사를 비롯, 주한 외교공관 직원과 음식관광업계 종사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한식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맛있는 한국여행의 내용을 보완하여 외국어본 제작도 진행 중에 있다. 한식해설사 교육 문의는 한식재단 교육팀 최예정 과장 02-6300-2063.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