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제2회 한식사랑 한식위크 행사 눈길!
농식품부, 음식관광 활성화와 한식세계화를 위한 궁중ㆍ사찰ㆍ종가음식 메뉴 경연대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이 주관하는‘제2회 한식사랑 한식위크’행사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15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식 관련 각종 요리 및 전시경연을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사전 개방되었으며, 9월 16일 11시에 aT센터 제2전시장(3층) 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금번 기념식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을 비롯하여,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겸 한식재단 이사, 김순옥 세계한식총연합회 회장, 농협중앙회 김원석 상무, 한국가양주연구소, 대한민국한식협회, 슬로푸드문화원 등 한식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한식사랑 한식위크’행사는 민관이 협력하는 한식관련 축제의 장으로 한식축제의 뿌리로서 한식과 한식문화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식의 향연, 전통에서 현대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궁중, 사찰, 종가 음식을 기반으로 한 후식메뉴 개발 전시경연 ▲닭, 옥수수, 감자, 메밀 등의 재료를 활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뉴 개발경연 ▲지자체 홍보관 및 한국관광공사의 14개 음식테마거리 홍보존 운영 ▲추석맞이 지역 농산물 특별장터 운영 등 한식을 재발견하는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아울러 국내외 대학생 스스로가 한식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건강한식원정대 4기’발대식, 외국인들의 한식관심 유도를 위한‘도전! 한식 골든벨’, 미래 세대들의 올바른 식문화 습관 형성을 위한 유치원생 대상의 ‘밥상머리 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홍보대사 3인방의 남다른 한식사랑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배우 서태화는 참관객들 대상 한식의 멋과 맛을 알리는 한식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고, 모던 한식 대표주자 강민구 셰프는 경연 참가자 대상으로 본인 레시피 노하우를 나누는 한식 마스터클래스를 개최 했다.미스 타일랜드 출신의 태국 연예인 파우 시칸야 브하누반은 태국 내 한식 홍보를 위해 한식재단에서 추진 중인 태국 유력 방송팀의 국내 촬영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한식 전도사의 역할을 수행했다.
앞서 15일에는 중국의 공자가문 음식 문화 및 전통음식 전문 연구자인 조영광 교수 등 한국·중국·일본·태국의 음식문화 전문가를 초청하여 각 국가별 전통음식의 보존과 계승방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식진흥 및 음식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4개국 전통 식문화 심포지엄’도 진행됐다.약 150여명의 식품,외식산업 관련 종사자가 이번 국제포럼에 참석해 각 나라별 음식 유산의 의미, 음식 문화의 형성과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유사한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한식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금년에는 협업으로 진행한 밀라노 엑스포 연계 한식홍보를 계기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식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제2회 한식사랑 한식위크’를 통해 차세대 한류의 주역이 될 한식이 세대를 뛰어 넘어 우리 국민 모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