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틈새시장 ‘유기농업자재’ 성장 잠재력 높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계획 등 교육, 공시 및 품질인증 관련자료 제공

틈새시장유기농업자재성장 잠재력 높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계획 등 교육, 공시 및 품질인증 관련자료 제공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최근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의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와 예비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등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재단은 이번이 세 번째 세미나로 매년 연초 공시등사업자를 초청하여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계획 등을 교육하고, 공시 및 품질인증 관련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강을 맡은 농촌진흥청 이경원 주무관은 최근 3년간 품질검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유기농업자재 부적합 원인으로 농약 검출 및 유해중금속 초과 사례가 가장 많아 특별히 올해부터는 수입원료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불량 원료의 유입을 차단 할 것이라며 유기농업자재 신뢰성 회복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했다.


또한, 허용물질의 종류 및 사용가능조건을 개선하고, 농약 및 비료 등록 제품의 표시기준을 현실화 시키는 등 유기농업자재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 할 계획을 밝혔다. 이어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안인 부회장은 외국의 유기농자재 관리제도와 유기농산업 동향에 대해 발표하여·FTA가 우리 농자재산업에 위기를 가져왔으나, 유기농업자재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수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농산업체를 격려했다. 특강 이후 사전등록을 한 업체들은 공시 신청 시 제출서류 작성 방법 등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개별 상담을 받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A업체 대표는유기농업자재 관련 규정이 매년 제·개정되어 혼란스럽다행정처분과 관련이 있는 정부의 품질관리 방향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분석검정본부 오홍규 본부장은재단은 농산업체에 대한 교육과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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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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