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농장현장 애로해결 연구수요 발굴에 안간힘

농림축산검역본부, 민·산·학·관 ‘소질병’ 전문가협의회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소질병에 대한 연구수요와 현장애로 현황 파악을 위해 소질병 분야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및 지자체 등 민·산·학·관 소질병 전문가들의 신규과제 제안, 현행과제에 대한 검토, 기타 연구발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한 검사강화 방안 및 감염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 개발과 단계별 근절 로드맵 작성에 대한 신규과제가 제안되었다.  

또한, 소 바이러스 설사병에 대한 기본 역학자료 제공, 국내 적합한 박멸 프로그램 개발, 농장 단위의 검진 프로그램 등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이외에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종저나 유방염 등에 대한 예방대책, 백신개발 요구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진드기 매개 질병 발생 조사의 필요성도 요구되었다.

검역본부에서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현장 문제점은 적극 개선하고, 신규과제 선정시 반영하여 현장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세균질병과 윤순식과장)는 “이번 소질병 분야별협의회는 현장의 문제점 및 연구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현장 문제점 등은 심도있게 검토하여 차년도 연구사업 및 방역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수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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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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