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정보

SPC-농식품부, 민관협업 청년 식품창업 양성

농식품부,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 가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식품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각 산업분야에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푸드테크를 활용한 창업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식품분야의 창업은 주로 아이디어에 그치고 기술 기반의 창업이 부족해 지속성이 낮다.

 

이에 따라, 기존 창업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융통성 있도록 민-관 협업 방식으로 운영한다. 내용도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식품과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푸드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안점을 둔다.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SPC는 사회공헌 활동(CSR)의 일환으로 ‘청년 혁신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에게 팀별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교육 수료생에 대해서는 투자제안서를 기반으로 제품 공동개발 또는 투자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연구실 기반 기술사업화 교육 경험이 많은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맡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생 네트워킹, 기술사업화 모델 개발, 투자제안서 제작 및 투자유치 순으로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먼저, 교육 참가팀은 지도교수진과 함께 연구실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다른 참가팀과 기술의 융합을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된다.

‘기술사업화 모델 개발’ 과정은 기술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내․외부 강사진이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를 강의하고, 멘토링을 통해 기술 창업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인 ‘투자제안서 제작 및 투자 유치’ 과정은 푸드비즈니스 사업화 모델, 목표시장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고, 엑셀러레이터가 참가하여 투자가능성 검증을 받게 된다.

 

교육수료생들은 최종성과물인 투자제안서를 활용해 SPC 등 민간기업과의  시제품 개발, 공동 연구개발, 투자 지원, 후속 정부사업 연계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서울먹거리창업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창업지원랩과 연계하여, 창업을 원하는 수료생들은 창업 공간 입주 시에 우대를 받거나 시설 및 장비 이용료를 할인 받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연구기관에 재학(근무) 중인 대학원생(석사․박사과정) 또는 박사 후 연구원 2~3인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신청은 5월 30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모집하며, 10개 내외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팀은 7월 21일(일) 오후 5시까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분야 창업, 특히 초기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초기 영업망 확충과 판로 확보가 어려워 청년들의 창업 여건이 용이하지 않다”라고 밝히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생들의 기술사업화 아이디어의 발전으로 이어져 식품분야의 신 시장을 창출하고,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