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PR

농촌진흥청, 소비자와 함께 하는 제주 적응 ‘나물용 콩’ 현장평가회

‘밀양321호’ 등 9계통 대상… 농업인·가공업체 공동 평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8일 제주농업기술원 원종장 시험 포장에서 나물용 콩 시험계통을 현장 평가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해 제주도내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기업체 등에서 참석했다.

 

시험 재배지에서 재배한 우량계통의 자람 상태를 평가하고, 결과를 선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하는 지역적응시험에 공시된 ‘밀양321호’ 등 9개 우량계통이다. 제주도는 국내 나물용 콩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그러나 특수한 환경으로 생육 반응이 내륙과 달라 품종 개발 시 현지 적응성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토양과 기후가 생육을 저해해 키와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낮다. 주 재배 품종인 ‘풍산나물콩’도 쓰러짐에 약하고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가 낮아 기계로 수확하기 어려웠다. 이런 이유로 제주도 현지 환경에서 잘 자라고 품질이 좋으며, 기계로 쉽게 수확할 수 있는 품종 개발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번 평가회가 연구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강화는 물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우수 계통 선발과 품종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 새 품종 개발과 보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강범규 농업연구사는 “유망계통을 선발하는 품종 개발부터 소비자의 참여를 강화해 제주 지역에 알맞은 새로운 나물용 콩 품종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한국배구연맹,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 체결
농협(회장 강호동)은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과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무철 사무총장, 배구선수 정지석과 양효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프로배구 경기와 연계한 쌀 소비 홍보 ▲연맹 소속 구단 및 선수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농협의 쌀과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농협 쌀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기간 동안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경기장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8월 18일 쌀의 날에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배구팬들이 쌀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 끼의 중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첫 행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현장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