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의료용 돼지 실용화 위해 미국과 협력

농진청, 관리시스템 체외실험법 도입으로 실용화 속도 낼 듯

의료용 돼지 실용화 위해 미국과 협력

농진청, 관리시스템 체외실험법 도입으로 실용화 속도 낼 듯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돼지 자원화 연구 기관인 미국 국립돼지자원연구센터(NSRRC)’ 2020년까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미국 국립돼지자원연구센터는 60여 종의 일반 돼지와 형질전환돼지 집단을 보유관리하고 있으며미국 전역에서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요청을 받아 돼지를 생산하고 연구를 지원하는 총괄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이종장기용돼지 4, 의료용 단백질 생산용 돼지 5신경퇴행성질환 연구용 돼지 1종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특히바이오 이종장기용 돼지를 여러 부처의 이종이식 연구용으로 지원하는 등 국내 이종이식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해 정상적인 성장과 기능 검증후대 생산을 통한 집단 조성과 활용까지는 최소 34년이 소요되며이 과정에서 전문화된 사육 시설 운영 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미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병원균 제어 시설 관리 시스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생식세포 동결보존 생체를 대체할 체외 실험법 등의 기술을 도입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도입한 기술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수정하고 보완해 국내 형질전환 가축 개발과 관리 표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개발된 형질전환 가축을 바이오·의료 소재용으로 자원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동물바이오공학과 임기순 과장은 형질전환 가축을 이용한 바이오·의료 소재용 동물 수요는 갈수록 확대될 것이며이를 위해서는 형질전환 가축의 개발·관리 표준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농촌진흥청은 지노’, ‘믿음이’, ‘소망이’, ‘사랑이등의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해 심장(60일 생존), 췌도 세포(181), 각막(234이식과 피부재생(무세포 진피등의 성과를 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촌진흥청, 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에서 염증 반응 관련 후보 인자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속 물질 가운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에 개 줄기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을 처리한 뒤, 세포 내 분자 변화와 염증 반응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엑소좀 처리 후 비만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마이크로 알엔에이 3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는 염증 자극 조건에서 세포 반응 변화와 연관되는 특성을 보였다. 비만세포는 염증 자극을 받으면 히스타민 등을 방출하는 탈과립 반응을 일으켜 염증 신호를 증폭시킨다. 연구진은 마이크로 알엔에이3962 발현을 증가시킨 비만세포에서 염증 자극 시 탈과립 반응이 대조군 대비 약 11%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비만세포 탈과립으로 우리 몸 주변 세포나 조직이 히스타민에 노출되면 가려움증, 부기, 염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화한다. 탈과립이 감소했다는 것은 비만세포가 외부 자극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며 면역체계가 안정화됐다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결과는 세포 수준 실험에서 관찰한 반응이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전북대학교 공동연구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NH농우바이오, 2026년 1월 '고추' 파종품종 추천
◈ '제왕청고'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 '제왕청고'는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으로,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에 강한 내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고병 내병계이며 초세가 매우 강하고 분지가 많은 개장형 생육 특성을 보여 생육 후기까지 안정적이다. 또한, 전반적인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며 과실은 표면이 매끈하고 과육이 두터워 상품성이 뛰어나다.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해 건고추용으로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칼슘결핍과 열과 발생에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보여 재배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을 비롯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탄저병, 역병에 이르기까지 복합내병성을 갖춘 품종으로, 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2026년 1월 추천 고추 품종이다. ◈ '왕조고추'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 높은 평가 '왕조 고추'는 2025년 올해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병원균에 대한 내병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