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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직 평균근속 13개월…

황주홍 의원, 농식품부 장관 지난 68년동안 61명 바뀌었다

농식품부 장관직 평균근속 13개월

황주홍 의원, 농식품부 장관 68년동안 61명 바뀌어

평균 11개월로 단명, 안정적 농업정책 힘들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사진/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식품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역대 농식품부장관을 분석한 결과 68년 동안 총 61명의 장관(1개월 재임한 정재설 서리 1명 포함)이 바뀌어 농식품부 장관 한 명당 임기가 약 11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에는 1948815일 제1대 조봉암 장관으로 시작해 현재 61대 김재수 장관에 이르기까지 68년에 걸쳐 무려 61명의 장관이 거쳐 갔다.

농식품부 장관 가운데 임기가 가장 짧았던 장관은 제9대 윤건중 장관으로 195456일부터 1954629일까지 재임기간은 단 1개월 23일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제45대 김양배 전 장관(1993.12.22.~12.21)으로 3개월 동안 일했고, 33대 정종택 전 장관(1980.5.22.~1980.9.1.)으로 3개월 9일 동안 재임했다.

 

반면 최장 동안 재임했던 장관은 가장 최근의 제61대 이동필 전 장관으로 2013311일부터 201694일까지 무려 36개월 동안 재직했다. 다음으로 제36대 박종문 전 장관(1982.5.21.~1985.2.18.)29개월을 재임했다.

 

농식품부장관의 단명은 제1대 조봉암 전 장관부터 예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 전 정관의 임기는 6개월에 불과했으며 제2대 이종현 전 장관도 11개월, 3대 윤영선 전 장관 10개월, 4대 공진항 전 장관 등 초기 장관도 1년을 채 넘기지 못했다.

 

황 의원은 재임기간이 길다고 반드시 성공적인 농식품정책을 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임기간이 너무 짧으면 안정적이고 장기적 정책 수립 및 집행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농업정책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면서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장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아름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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