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확후관리협회 ‘CA장비’ 국산화 프로젝트 눈길
포도‧생강‧단호박등의 수확후 관리기술 최종발표회 개최
한국수확후관리협회는 최근 협회 세니마실에서 포도와 생강, 단호박등의 수확후 관리기술 개발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회는 농협중앙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연구 용역 발주단체 관계자와 기술 수요자인 현장 농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포도 저장 기술을 활용한 틈새시장 발굴방안과 CA장비 국산화, 생강·단호박의 CA장비 효과 등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상품화 프로젝트였다.
포도 저장기술을 활용한 틈새시장 발굴방안은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연구한 결과로 수확기 홍수출하에 대비하여 상품성 기술을 적용, 출하기간을 조절하는 것과 공동선별 출하 후 발생되는 비상품과를 활용하기 위한 가공상품 개발 기술이 주된 내용이다.
CA장비 국산화와 생강·단호박의 CA저장효과에 대한 연구 역시 같은 기간에 실시하여 국산 CA장비를 현장 적용하여 저렴한 CA시설을 확산, 보급함으로써 고품질의 저장품을 유통시킬 수 있고, 같은 저장고에서 일반 저장과 CA저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관리상의 편리함이 도모되고 품질저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절감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게 되는 기술이다.
한국수확후관리협회는 2010년부터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농산물 수확후 관리 기술 현장적용 상품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최종 발표회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현장 중심형 연구로써 협회 이사인 서울대 이은진 교수와 임수연 박사도 연구과제를 발표 하였다.
이날 최종발표회에서는 서울대와 농협식품연구원에서 마늘과 블루베리에 대한 수확후 관리기술도 발표하였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