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부문 온실가스감축 위해 기업-농가 상생협력모델 확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주)카길애그리퓨리나 상생협력 MOU 체결
저탄소 농업기술의 축산현장 실용화 촉진과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통해 농식품분야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이보균)는 6월 27일 ㈜카길애그리퓨리나 본사(분당소재)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의 축산현장 실용화 촉진과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위해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의 국가로서, 범 지구적인 기후변화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속도도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로 세계 그 어떤 국가보다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번 협약은 한해 약 92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확대와 감축실적 판매를 통한 축산인의 신소득 창출, 나아가 축산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업무가 환경부 주관에서 부문별 관장부처 체제로 개편됨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터는 농식품부의 농업·식품부문의 배출권거래제도도 위탁받아 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재단에서는 농업분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저탄소 농업기술을 실천한 농가의 감축량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 도입에 따라, 점차 감축농가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대신에 기업이 구매하거나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해 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올해 축산부문 감축량 인증농가의 감축실적을 구매하여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실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메탄저감사료의 개발과 보급 및 바이오가스플랜트 설비 도입 희망농가에 대한 사업비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업무협약에서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전문사업 관리자 지정서’를 전달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