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기후변화 등으로 외국의 고위험 흰개미 국내유입에 대비하여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부처합동 흰개미 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 예찰조사는 농식품부,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농진청 등이 참여하여 4월부터 5월까지 총 2차에 걸쳐 실시되며 ‘외래 흰개미’의 유입․정착 가능성이 높은 서․남해안 일대의 문화재, 목조가옥, 산림지, 농경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는 각 부처의 흰개미 전문가 약 20여명이 참여하여 탐지견(探知犬), 초음파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정밀조사 하며, 특히, 1차 조사 시는 문화재청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용하고 있는 탐지견을 투입하고, 2차 조사 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탐지견을 투입하여 조사를 지원하게 된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