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온라인 쇼핑몰 구매비중 큰폭의 신장세 눈에 띄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12월 5일(금) 13시부터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식품소비행태조사는 식품 주구입자, 성인 및 청소년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 및 개인의 식품 소비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 이어 올해 2번째 조사이며, 2014년에는 3,334가구와 성인 5,194명, 청소년 94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가구 내 식품소비 행태

가구의 식품 구입 빈도는 주 1회가 39.0%로 가장 많고, 주요 식품 구입 장소는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31.7%), 대형 할인점(29.6%), 재래시장(26.2%)순으로 나타남.

1년 전 식품 물가수준을 100이라 할 때 주부들은 체감 장바구니 물가 수준을 114.4로 전년 대비 14% 정도 상승한 것으로 평가하였으나 2013년의 128.5에 비해 상승폭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됨.인터넷으로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는 15.4%, 온라인 쇼핑몰 이용 비중이 56.8%로 가장 높고, 대형할인점의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비중이 전년대비 5%p 증가함.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는 34.9%, 응답 가구의 10% 정도는 주 1회 이상 친환경 식품을 구입함.

가구의 절반(47.5%) 정도는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며, 비타민 등 특정성분 식이보충제(67.4%)와 홍삼·인삼(42.5%)을 섭취하는 가구가 많음.백미의 경우 20kg대 포장(57.0%)을 구입하는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고, 10kg대 이하 포장(33.8%)을 구입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음.채소는 벌크 형태 구입이 59.5%로 많으나, ‘소포장 형태’로 구입하는 가구도 40.3%임.

성인 가구원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은 ‘수박(22.7%)’과 ‘사과(17.0%)’ 이며, 20대 이하는 귤, 딸기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함. 가구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종류는 ‘돼지고기(71.3%)’이며, ‘쇠고기(13.1%)’, ‘닭고기(11.8%) 순으로 소비함. 찌개/반찬용 돼지고기 구입 시 전지 구입 비중이 2013년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경우 전지 등 비선호부위를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임. 응답 가구의 절반(46.1%)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소비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2013년에 비해 수입산 소비 의향이 다소 상승함.

수입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쇠고기에 비해 구입 의향이 낮음. 가구의 절반 이상은 김치를 ‘직접 만들어(56.7%)’ 조달하고 있으나, 가구주가 30대 이하인 경우는 가족/친지로부터 조달하는 비중이  73.9%에 달함.


□배달·테이크아웃 소비행태

평소 가구의 3/4이 외식을 하고 있으며, 가족 외식을 위해서 주로 고깃집 또는 한식당을 이용함.

배달ㆍ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가구는 절반 정도(53.6%)이며, 맞벌이  가정에서 배달·테이크아웃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음.

가구 내 배달ㆍ테이크아웃 메뉴로는 치킨(42.8%)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중화요리(19.0%)와 피자(18.9%)임. 전년대비 이용 빈도 및 지출액이 증가한 외식 유형은 패스트푸드, 한식, 중화요리, 배달ㆍ테이크아웃으로 나타남. 


□식생활 만족도

주부들이 평가하는 식생활 만족도는 69.2점, 개인식생활 만족도는 청소년(71.0점)이 성인(70.0점)에 비해 보다 높게 나타남.

인터넷으로 구입한 식품의 가격 및 품질 만족도는 각각 72.2점, 70.6점으로 가격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친환경식품의 가격 및 품질 만족도는 각각 59.8점, 69.0점으로 가격에 비해 품질 만족도를 높게 평가함. 조리식품, 배달식품, 외식의 구매빈도가 높은 가구일수록 식생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가구원의 결식횟수, 비만도 등의 측면에서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1인 가구(특히 남성)이거나, 고령가구, 소득수준이 낮은 가구의 경우 식품 구매력이 낮거나 외식 의존형 식생활로 인하여 다른 계층에 비해 식생활 상태가 양호하지 않았음. 1인 가구의 식생활만족도는 남성,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음식의 구입 빈도가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낮아짐.


□소비자의 식품정책 인식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만족도는 성인/청소년이 각각 63.4점, 64.4점으로 전년도(62.8점, 65.4점)에 비해 약간 증가하였으나, 괄목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됨.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중 성인과 청소년 모두 ‘식품안전 보장’을  각각 63.3%, 60.7%로 가장 중시함. 우리나라 식품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은 10명 중 3∼4명 정도이며, 성인의 46.6%는 안전한 식품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위험지각과 안전행동의 수준으로 소비자를 4개의 집단으로 유형화한 결과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안전성향과 위험지각이 모두 높은 ‘위험반응집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철저한 식품 생산 및 유통 관리, 수입식품 검역 등을 통해 식품 안전을 보장해줌으로써 식품시장에 대한 신뢰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기획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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