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쌀’ 예상생산량 418만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쌀 관측 속보


13년산(구곡) 단경기(7~9월) 쌀 가격은 20kg당 4만 1,827원으로 전년대비 5.2% 하락하고, 4.5%의 역계절진폭이 발생하였다.
14년산 벼 가격은 추석이 이른 반면, 조생종 수확이 늦어져 9월 초 40kg 기준 6만 2천 원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그러나, 추석 이후 수확량이 늘어나고, 중만생종 수확이 시작되면서 10월 15일, 5만 3천 원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9월 중순 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올해 작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10월 들어 2014년산 산지 쌀 가격 하락폭도 크게 나타났다.
10월 5일, 2014년산 산지 쌀 가격은 20kg 기준 4만 4,461원으로 전년대비 3.1% 하락하였다. 10월 15일 쌀값은 벼 가격 하락세가 반영되어 20kg당 4만 2,417원으로 전기대비 4.6%, 전년대비 4.3% 하락하였다.
10 1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산 쌀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513kg으로 예상된다. 이는 병충해 피해가 크게 없었고, 가지치는 시기(5월 하순~6월 중순)에 기상호조로 ㎡당 낟알 수가 증가하고, 등숙기에 일조시간 증가, 일교차 확대 등 후기 기상여건도 양호하였기 때문이다.
금년 쌀 단수는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2.1% 감소하여 2014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1.1%(4만 6천 톤) 감소한 418만 4천톤으로 전망된다.
14년 지역별 쌀 예상 생산량은 충남이 83만 6천 톤으로 가장 많고, 전남(79만 9천 톤), 전북(65만 8천 톤) 순으로 나타났다(통계청, 10월 14일).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경기 지역은 큰 폭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경남지역은 8월 잦은 강우로 작년보다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생산량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10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량 중 신곡 수요량(400만 톤)을 초과하는 물량 범위 내에서 격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한편, 시장 격리 물량은 단경기 물량 부족 및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21일, 조기 격리를 위해, 통계청이 발표한 예상 생산량(418만 톤)을 기준으로 신곡수요량을 초과하는 18만 톤을 10월 중순 쌀 수확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추어 시장격리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각 지자체에 통보하였다.
금년 상반기까지 산지유통업체의 재고량은 작년보다 많았으나, 단경기 들어 재고 부담을 안고 있던 일부 업체들이 판매를 늘리면서 9월 산지유통업체의 재고량은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14년 9월말 기준 산지유통업체의 재고량은 14만 9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4천 톤 감소하였다. 농협의 재고량이 12만 8천 톤으로 전년대비 8.6%(1만 2천 톤)감소, 민간RPC 재고량은 전년대비 10.2%(2천 톤) 감소하였다.
산지유통업체의 2014년산 벼 자체 매입량은 72만 6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0만3천 톤 감소하고,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1만 9천 톤 감소한 1만 8천톤으로 나타났다.
농업관측센터 표본 산지유통업체 조사결과(2014.10.6.~10.14.), 2014년 수확기 벼 매입 예상가격(40kg 기준)은 5만 3,837원으로 전년대비 4.4% 낮았다.
농협의 벼 매입 예상가격은 전년대비 4.3% 하락한 5만 3,997원, 민간RPC는 전년대비 5.3% 낮은 5만 2,889원으로 조사되었다.
수확기 쌀 가격은 시장공급가능물량(생산량-정부 매입량), 단경기 가격, 이월재고량 등에 영향을 받는다. 금년에는 시장공급가능물량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하여 가격상승요인이 있지만, 단경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유통경색 우려가 있고, 이월재고량이 증가하여 쌀값 하락요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기 시장공급가능물량은 생산량 감소와 정부 매입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2.1%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경기 쌀값은 20kg당 4만 1,827원으로 4.5%의 역계절진폭이 발생하였고, 이월재고량은 전년대비 15.2% 증가가 예상되어 수확기 쌀값은 전년대비 6.0%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정부는 올해 예상 생산량에서 신곡 수요량(400만 톤)을 초과하는 18만 4천톤을 10월 중순부터 시장에서 격리할 방침이다. 이 경우 시장공급가능물량이 전년대비 6.8% 줄어들어 감소폭이 커짐에 따라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1,900원 수준으로 격리조치가 없을 시보다 약 1.7% 높아질 전망이다. 자료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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