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농산물 수급안정, 현장에서 답을 찾다”

aT, 농산물 수급안정사업 혁신워크숍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최근 aT가 수행하고 있는 농산물 수급사업에 대한 분석과 현장밀착형 혁신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2019 농산물 수급안정사업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aT 수급사업 담당자 100여명은 농산물유통정보종합시스템 구축현황, 35년 만에 부활한 국산 밀 수매현황 및 밀산업 발전방향, PLS대응 안전성 관리현황 등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미래과제 발굴을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특히, 국내농업 보호와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심층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aT는 민간의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증가로 인한 국내농산물의 가격불안에 대응하여 중국 대련에 수입정보전담 파일럿요원을 파견하고,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12개국 37명의 해외모니터 요원을 17개국 42명으로 확충하는 등 농산물 수입정보 수집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작황호조로 과잉 생산된 농산물의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6월 현재 수확 중인 양파 1만2,600톤, 마늘 2만3,000톤, 노지 봄배추 4,500톤 등에 대한 수매비축도 추진하는 한편, PLS제도 정착을 위해 수매 및 수입농산물에 대한 농약 등식품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책임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국산농산물의 수매품목 및 물량을 확대하고, 국민들의 식품불안 요인을 사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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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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