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한우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나?

GS&J 한우산업 현황과 전망 분석자료 발표되자 축산업계 큰 관심

민간 농업전문연구소인 GS&J가 최근 발표한 한우산업 전망자료에 따르면한우 지육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은 2013년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2016년 6월에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이후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후 다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01년 쇠고기 수입자유화 이후 수입쇠고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우고기 실질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량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한우고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우고기 도매가격 대비 송아지 가격 비율이 상당히 높고, 수송아지 한계가격 대비 실제 시장가격의 비율도 최고 수준이므로 송아지 입식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까지는 수입쇠고기에 대한 한우의 가격차별이 지속되고 있으나 한우의 거세비율 및 1등급 이상 출현율이 포화상태에 이른 반면 수입쇠고기는 점차 품질이 개선되고 다양화 되어 한우고기에 대한 대체성이 높아지고 가격차별의 정도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수입육에 대한 한우고기의 가격차별과 송아지 입식열기가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는 낙관적 시나리오 아래 한우산업을 전망해 보면, 도매가격은 1만 6천원 이상 수준, 수송아지 가격은 320만원 이상을 유지하며, 사육규모는 2025년 말까지 320만두 이상을 유지하여 한우산업의 호황이 상당기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수입육의 고급화로 한우의 차별화가 서서히 축소되고 입식열기는 진정된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2025년 수송아지가격은 250만원, 암송아지는 180만원 수준까지 하락하여 한우사육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봤다.

 

2023년 이후 사육두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5년 말 사육두수가 270만두 수준으로 축소되고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1만 8천원 수준으로 상승하여 한우산업이 위축경로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한우농가와 정책 담당자 및 관계자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동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한우 가격과 사육규모를 한우산업의 발전목표로 설정하고, 비관적 시나리오에 대응하여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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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농업인단체, 청년농 육성과 농업환경·사회·투명경영 확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4월 24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한국 4-에이치(H)본부(회장 전병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사업 지원 ▲미래 농업을 위한 농업·농촌 연구협력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한농대 발전기금재단을 활용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관련 교육, 세미나, 캠페인, 홍보 등 활동을 전개하며, 농촌지역사회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을 선도하는 농업인을 포상하는 등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업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경영) 확산 및 실천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참여 기관과 적극 협력해 청년농 육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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