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불방지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월 26일(토) 계룡산 수통골 일대에서 합동 산불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최병암 산림청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박경필 계룡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장 및 조병철 한국산지보전협회장 등이 참여하여 산불방지를 위한 대국민 호소에 힘을 보탰다.

연초부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돼 올해는 2월 25일까지 200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예년(82.2건)보다 143% 증가하였다.
캠페인에 참석한 기관들은 계룡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계도 및 홍보 활동을 벌이면서, 홍보물 배부와 공익광고 송출 및 산림 보호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한 국가-지방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하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소중히 가꾸어 온 우리 숲을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국민의 각별한 애정과 적극적인 산불 예방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