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잇따른 '산불' 발생... '엄동설한' 진화에 곤욕

- 산림청, 전북 남원시 야간산불...'산불 1단계' 발령
- 산림당국, 산불진화대원 192명 투입, 현장 순간최대풍속 6m/s이상 강풍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22일 18시 29분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산 1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192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127, 소방 15, 기타 50)을 투입하여 산불진화에 나섰다.

남원시 산불 발화지는 소나무로 이루어진 침엽수림으로 경사가 급해 확산위험이 크며, 발화지로 부터 약 440m인근에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10)이 위치하고 있으며, 1.4km 지점에는 서진암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산불현장 기상은 6m/s이상의 강풍을 타고 확산중에 있으며, 산림청장(최병암)은 문화재 및 사찰 보호를 위해 01시 40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1단계 발령과 동시에 남원시장은 관할기관 산불진화헬기 등 인력·장비를 동원하여 진화에 총력 대응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