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농우 ‘굿모닝 백다다기’ 재배 하우스 현장

-천안에서 최고시세 받는 오이는 무슨 품종일까?
-1위, 2위를 다투는 흑성작목반 이은덕 농가의 오이

 

이은덕 농가는 30년 차 베테랑 오이 농가이다. 이은덕 농가의 오이가 맛있다고 천안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이미 누구나 아는 농사 잘 짓기로 유명한 오이 농가 이은덕 농가의 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인터뷰해보았다.

 


흑성작목반에서 1위, 2위를 다투는 이은덕 농가의 오이는 이날(21.05.26일) 시세 74,000원/100개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은덕 농가는 총 13동 하우스(총 2500평)에 8동은 농우바이오 오이 품종, 5동은 타사 오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 농우 ‘굿모닝 백다다기’ 재배 하우스

두 품종의 차이가 눈대중으로 보아도 확연하게 달랐다. 타사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하우스는 노균병이 심하게 왔다. 노균병이 걸린 오이는 수확량과 맛에서도 많은 차이가 난다.

 


◇노균병이 퍼진 타사 품종의 오이 시설재배 하우스

농사의 시작은 품종선택, 노균병 안 걸리는 오이?
농사의 시작은 고품질 종자를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 씨가 재배하는 오이 품종은 농우바이오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였다. 그는 2년 전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를 처음 접하고 올해도 재배하기로 결심했다.

 


‘굿모닝 백다다기’의 가장 큰 장점은 작년에도 올해도 기후가 안 좋았지만 병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굿모닝 백다다기’는 흰가루병과 노균병이 없어 수확량이 꾸준한 품종입니다.

타사 품종은 흰가루 약을 5번 쳤는데, ‘굿모닝 백다다기’의 경우에는 2번만 쳤는데도 병이 잡혔어요. 그리고 노균병은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고 병해를 잘 버텨서 늦은 시기까지 좋습니다.”라며 그는 ‘굿모닝 백다다기’의 내병성과 수확량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또한, “타사 품종 40짝 땄으면 하품이 4~5짝, 굿모닝은 며칠에 1짝 나올까 말까 합니다.” 곡과도 없고 파치도 거의 없다고 했다. 게다가 타사 품종과 ‘굿모닝 백다다기’의 시세 차이가 3~5천 원 정도(100개 기준)로 크게 난다고 했다. “씹을 때 오이가 쫀득쫀득하고 달면서 질이 좋은 게 확 느껴져요. 맛도 시세도 ‘굿모닝 백다다기’가 훨씬 좋습니다.”

◇ ‘굿모닝 백다다기’ 어떻게 재배해야 하나요?

이 씨는 모든 오이를 잘 재배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욕심 부리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초기에 욕심을 버리고 10마디부터 과를 달기 시작하면 품질이 좋은 오이를 생산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굿모닝 백다다기’도 마찬가지로 10마디부터 착과시켜 그 후에 비료를 잘 주면 초세도 잡고 좋은 오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굿모닝 백다다기’의 특성상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었고 오이 내림 작업과 집게 작업하기 좋았다.”라고 전했다.

농우바이오 오이 마케터 김태훈 대리는 “‘굿모닝 백다다기’는 농우바이오에서 농가들의 요구도에 맞춰 육성한 품종이며, 실제적으로도 ‘굿모닝 백다다기’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시세를 많이 받는다.”라며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마케팅플라자

더보기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금원, ‘농림수산정책자금 관리 간담회’ 개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12월 30일(화) ‘농림수산정책자금 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자금 운영과 관련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자금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통해 관계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산림조합중앙회 등 대출기관 직원 및 유공 표창 수상자가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농림수산정책자금 관리 사업의 2025년 추진 실적과 2026년 운영 계획을 공유한 후, 정책자금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및 농금원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농금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책자금 대출기관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하고, 부정수급 사전예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수상 소감을 통해 “현장에서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담당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정책자금을 보다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해동 원장은 “농림수산정책자금 취급과 사후관리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 협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어촌희망재단, 겨울방학 '지역돌봄' 발대식 개최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최근 한국마사회에서 2025년 겨울방학 지역돌봄 지원사업 표창수여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발 장학생을 대상으로 1기 장학생 여름방학 봉사활동 성과 공유 및 우수봉사자 표창, 2기 신규 장학생 봉사 발대식을 함께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박상희 이사장과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장학생들이 참석해 지역돌봄 봉사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장학생들의 활동 성과를 격려했다. 1부에서는 1부에서는 지역돌봄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봉사활동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재단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 활동 방향, 역할과 책임을 안내했으며, 전문 강연을 통해 지역돌봄 봉사활동이 개인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은 향후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세와 역할을 사전에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우수봉사자 표창 수여식과 신규 장학생 발대식이 이어졌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돌봄 현장에서 성실히 활동한 장학생들에게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상과 한국마사회장상이 수여됐으며, 수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