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들에 귀 틀어막은 ‘환경부’
축산단체, 미허가축사 기한연장·특별법 제정촉구 환경부 앞 천막농성 돌입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은 축산농가의 피맺힌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환경부 장관을 규탄하기 위해 2월 4일부터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및 집회(2월 5일, 월요일)를 개최했다.
2014년 가축분뇨법 개정 이후, 축산농가들은 축사 적법화를 위하여 민원 제기 등 자구노력을 기울였으나, 정부의 안일한 행정과 시군 담당자의 책임회피식 작태로 인하여 적법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환경부 장관은 이러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행정 태만으로 인한 농가의 생존권 박탈상황을 무시한 채 가축분뇨법 시행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2월 4일 환경부 앞에서는 정부의 잘못을 꼬집고 우리의 요구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환경부에 대한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간, 축산단체는 미허가 축사 적법화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 면담을 수 차례 요구하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