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검역본부, 구제역진단 역량강화 연찬회

정현규 양돈수의사회장, 현장 경험 토대로 한 “양돈현장 구제역 이야기” 소개

검역본부, 구제역진단 역량강화 연찬회

·도 가축방역기관과 소통으로 열린 정부 구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지리산가족호텔에서 중앙방역기관과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지방방역기관간의 방역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구제역 혈청검사, 진단의 정보교류 등 소통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제역진단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검역본부는 물론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 업무담당자 등 총 70명이 참석하였으며, 현장 경험과 진단 업무의 전문지식 등을 공유하여 다가올 겨울철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정현규)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양돈현장에서 구제역에 관한 이야기들”,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정재훈 교수의 구제역 바이러스 입장에서 본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좌가 진행되었으며, 금년 25일부터 13일까지 구제역 A형과 O형이 동시에 발생 하였으나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이 이루어져 조기 진압되었던 사례 등 올해 발생한 구제역 유전자에 대한 분석 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연찬회는 구제역 일선 현장에서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며, ·도 가축방역기관 참석자들도 중앙 가축방역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효과적인 구제역 방역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제역진단 연찬회를 지방 가축방역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