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딸기’ 해상수출에 도전장… ICT기술로 해상운송

농업기술실용화재단, ICT 선도연장 기술적용 해 해상운송으로 싱가포르 수출!

딸기해상수출에 도전장ICT기술로 해상운송

농업기술실용화재단, ICT 선도연장 기술적용 해 해상운송으로 싱가포르 수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국내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수출 품목별(딸기참외포도감귤) 맞춤형 수확후 기술과 환경 제어기술 등을 적용한 해상운송 시범수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진주시 수곡면의매향딸기는 생산 품질이 좋고, 당도가 높아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수출 주력 상품으로, 현재 국내 딸기는 생산량의 증가로 딸기 수출을 위한 유통 품질유지 및 새로운 판로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딸기와 같이 손이 닿으면 쉽게 짓무르며,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농산물을 수출할 경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부 물류비를 지원받아 항공을 이용하여 수출하고 있지만,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발도상국의 농업 수출지원을 2023년까지 중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계속적인 수출 물류비 지원 정책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상운송의 경우 항공운송보다는 운송 기간이 길어 이동시 냉장컨테이너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컨테이너 내부 온도 상승 등 외부 환경의 변화가 많아 컨테이너 안의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설정된 온습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이 관건이다.

이번 시범수출에서 딸기 신선도 및 해상운송 환경 유지를 위해, ‘매향딸기에 수출 딸기용 챔버(이하 챔버)에 넣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30% 되도록 처리하는 신선도 유지기술과, 컨테이너 내부에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측하는 센서를 부착하여 컨테이너 밖에서 자동으로 제어하는 정보통신(ICT) 기술을 적용하였고, 해상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ICT기반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자동온도조절 실험을 추진하였다. 딸기 신선도 유지기술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냉장컨테이너의 내부 온습도 및 위성통신을 통한 위치 모니터링은 동아대학교에서 맡았다.

 

재단은 이 기술을 통해 신선농산물 수출이 성공할 경우, 유통 단계에서 농산물 손실 비용 연 650억원을 절감함은 물론, 항공 수출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해서 물류 비용을 30~9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향후 챔버에 ICT 기술을 적용하여 수출 농가의 편리성 및 실용성 강화를 위해 챔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ICT기반 해상수출의 실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선 농산물의 해상운송 모델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 말했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