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최원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김후진 상주중화농협 조합장)는 6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2015 포도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포도데이’는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농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가 2008년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을 전후로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포도데이 행사장에는 포도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포도 브랜드 및 품종을 둘러보고, 포도넝쿨 정원을 거닐며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대표적인 포도요리 10선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배부하는 포도 요리 레시피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영양 만점 포도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농협은 맛있는 포도를 시민들이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농협의 주요 하나로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인‘농협a마켓’에서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포도 특별판촉 행사를 실시한다.
김후진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장은“계속된 소비위축과 수입과일 확산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우리 포도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전하며“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포도의 건강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여름보약인 우리 포도가 더 많이 사랑받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에서는‘포도는 허기를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이뇨 작용을 도와주고, 기혈과 근골을 보강하고 비위와 폐와 신장을 보하여 몸을 든든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도에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및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여름철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시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은 암세포 발생을 차단시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으며, 플라노이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포도를 원료를 하는 발사믹 식초는 노벨상을 3번이나 받을 정도로 탁월한 건강식품임을 인정받았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