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섬진달래' 우리나라에서 최초 확인

국립수목원, 남해안 도서지역에 수백 개체 자생 확인

   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미기록 식물인 '섬진달래'가 남해안 도서 지역에 수백 개체가 자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진달래의 발견과 같이 미기록 식물의 발견은 우리나라 자생 생물자원의 증가와 식물지리


이번에 새로이 자생지가 발견된 '섬진달래'는 진달래속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1~2m 내외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노란색을 띄는 백색이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진달래'와 달리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함께 모여 나는 특징이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발굴을 위해 매년 한반도 생물종에 대한 분포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섬진달래'의 자생지 발견은 지역식물 전문가인 이춘호(52)씨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섬진달래'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이 식물은 일본 혼슈(간토) 지역에 약 200개체가 분포하는 일본 특산식물(고유종)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2년에 일본 보호식물로 지정된 바 있다.


산림청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섬진달래'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생물종으로 확정하고, 자생지의 정밀 조사를 통해 개체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2025 농업기술박람회’... 6월 5~7일 경주에서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케이(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5 농업기술박람회’를 경상북도와 공동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치러지는 올해 박람회에서는 농업과학 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각 도농업기술원, 대학, 산업체 등 국내 농업 연구개발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학술 토론회와 공동 연수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전시, 부대행사를 마련, 관람객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농업인, 학계 등 다양한 분야 농업 관계자가 참여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농촌진흥청의 융복합 연구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은 농업 연구개발(R&D) 주제관을 비롯해 참여 기관별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주제관에는 농촌진흥청의 주요 추진 과제인 ‘미래 성장 견인’, ‘정책 지원‧현안 해결’, ‘지역 활력‧국제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와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 및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별관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추진하는 농업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