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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 “해썹인증 신뢰 무너지고 있다”

양계농협 불량계량 유통 파문으로 식약처 등 해썹인증시스템 소비자들 신뢰 떨어져

소비자단체협의회 해썹인증 신뢰 무너지고 있다

양계농협 불량계량 유통 파문으로 식약처 등 해썹인증시스템 소비자들 신뢰 떨어져

 

해썹인증에 신뢰도가 무너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는 농협이 운영하는 계란 가공 공장에서 버려지는 계란을 재활용해 다시 가공제품을 만들다 적발된 건에 대하여 해섭 등 식품 안전에 대한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한국양계농협 소속의 한 계란가공공장은 계란 껍데기의 액체형 찌꺼기와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파란(깨진 계란)을 정상적인 계란과 섞어 식품원료로 만들어 대기업 등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였다.


특히 문제의 공장은 정부로부터 식품 안전을 보증하는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곳으로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사건에 연이어 식품의 HACCP(해썹) 인증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회사들의 HACCP관리감독을 철저하게 이행하지 못한 것에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껍데기를 제거한 달걀노른자와 흰자 등은 주로 빵이나 과자를 만드는데 사용되지만, 라면스프 등 많은 식품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폐기물 달걀은 대형 제과업체, 제빵업체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업체로까지 공급되어 어느 업체로 납품이 되었는지 명백히 밝히고 이를 사용한 업체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는 농협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도 주문했다.


소비자단체는 HACCP(해썹) 인증업체에 대한 인증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전면적 재검토와 HACCP이 식품안전관리 인증으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HACCP운용 수준평가와 같은 철저한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강하게 주장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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