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2014년 종자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신품종이 1,917품종으로 전년(1,618품종) 대비 약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물별로는 채소류가 1,079품종으로 56%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화훼 514품종(27%), 과수 163품종(9%), 식량 94품종(5%), 특용 32품종(3%) 순이다.
이중 품종보호 출원되어 육성자에게 독점 실시권이 있는 품종은 621품종으로 전체의 32% 차지하고 있다.
매년 1,500~1,600여건의 신품종이 종자시장에 출시되며, 2014년에는 특히 채소류 신품종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복합내병성, 고기능성 신품종 수요가 많은 고추가 40%, 토마토가 63% 증가하는 등 전년(842품종)보다 237품종이 증가하였다.
소비자 기호가 빨리 바뀌는 채소와 화훼류의 경우 품종 life cycle이 3~5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으므로 식량, 과수류에 비해 매년 많은 신품종이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4년 새롭게 종자시장에 진입한 신규작물은 10종이며,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작물 수는 319종(種)으로 2005년 227종에 비해 작물이 매우 다양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건강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성향에 발맞추어 새로운 식물 종(種)과 신품종에 대한 종자 수요가 증가하여 매년 종자시장에 진입하는 신품종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자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