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동물의 중독성 식물도감’ 발간 

질병진단 전문성 확보로 정부3.0 구현 기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가축에서 중독성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활용하기 위하여 ‘동물의 중독성 식물도감’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축의 중독성 질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동물의 중독증을 일으키는 식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료가 없어 중독성 식물도감 제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를 위하여 일본 동물위생연구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으로 “가축의 중독성 질병 발생상황 조사 및 진단체계 구축 연구”라는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중독성 식물도감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자에는 학계에서 보고된 동물에서 중독증을 일으킨 식물 중에서 국내에서 자생 또는 재배 중으로 확인된 식물 57종에 대하여 식물의 기본정보, 유독성분, 임상증상, 병리 소견 등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병성감정 담당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동물의 중독성 식물도감’은 책자와 CD 형태로 제작되었고, 이를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검역본부 홈페이지에도 게시하여 다방면으로 접근·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독성 질병의 병성감정과 연구사업 추진 중 도출된 결과를 추가·보완함과 동시에 기술전수를 통하여 정부3.0 정보공유와 현장활용도를 더욱 높여 전국 가축병성감정기관 어디서나 동일한 환축에 대해 동일한 진단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